국가정보원은 25일 중동 정세 불안과 세계 각지의 테러 발생 양상 심화로 해외 다중시설을 겨냥한 테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슬람국가(IS) 등 테러단체들이 선전효과를 극대화하려고 종교시설, 체육 경기장,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의 민간인을 노리는 이른바 ’소프트 타깃’ 테러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근 테러 위협 실태와 유사시 행동요령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웹사이트와 공식 페이스북 계정 등에 게재해 놓았다며 여행 전에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정원은 외교부와 협조해 테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국가로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해외 안전정보 안내 문자를 별도로 발송할 방침이다.
국정원은 “출국 전 방문국의 여행경보 단계를 확인하고 테러 유형별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