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기차 성장세 둔화에도 20%의 중장기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전장 부품은 물론 솔루션 사업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25일 강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20%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마그나사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V 충전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사업별 매출 비중을 구별해서 말하기 어렵다"면서 "빠른 시일 내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말 해외에서 텍사스에 생산지 구축 완료하고 UL 인증을 확보했고 전담 영역 조직을 통해 유지 보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아시아 지역으로도 진출해 사업 규모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충전 하드웨어 외에도 고객의 불편을 해결하는 다양한 솔루션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적절한 충전소 탐색, 긴 인증 대기시간, 무거운 케이블 사용 등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