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개통이 예정된 22개 역 중 17개 역명이 확정됐다. 서해선 화성시청역 등 5개 역 이름은 보류됐다. 대상은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과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제19회 역명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개통 예정인 동해선 포함~삼척 구간(단선),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단선),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복선) 22개 역명을 심의한 결과를 28일 이같이 밝혔다.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은 △영해역 △고래불역 △후포역 △평해역 △기성역 △매화역 △울진역 △죽변역 △흥부역 △원덕옥원역 △임원역 △근덕역 등 12개 역은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심의를 받았다. 오는 10월 개통하는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구간은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연풍역 △문경역 등 4개 역명이 심의를 거쳤다. 같은 달 개통 예정인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은 △당진합덕역 △인주역 △평택안중역 △향남역 △화성시청역 △서화성남양역이 심의 대상이 됐다.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는 이 중 동해선 원덕옥원역, 서해선의 당진합덕역, 평택안중역, 화성시청역, 서화성남양역은 다음 20차 위원회에 재상정해 계속 심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심의·의결을 통과한 역명은 철도거리표와 함께 관보에 고시해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