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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자수' 래퍼, 식케이였다 "대마 단순 소지, 필로폰 투약 NO"

식케이 / 사진=인스타그램식케이 / 사진=인스타그램




최근 마약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래퍼가 식케이(본명 권민식·30)으로 밝혀졌다.



29일 식케이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담 측은 "의뢰인(식케이)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됐다. 의뢰인은 대마 단순소지, 흡연 혐의에 대해 자수했으며, 해당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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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수사과정에서 제출한 의뢰인의 모발 검사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케이가 경찰 출석 당시 보였던 이상 행동은 전신마취 수술 후 보인 섬망 증세 탓이라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의뢰인은 2024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을 받았고, 19일 경찰 출석 과정에서 한 행동은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게 아닌 수술 이후 발생한 섬망증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케이는 경찰 조사를 받는 시기에도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2월 신곡을 발매했으며 다음 달 개최되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에도 참여 예정이었다.


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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