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의 순자산은 3149억 원으로 올해 2월 27일 상장한 이후 두 달 만에 순자산 3000억 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달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달 말 기준 월 배당 수익률은 1.08% 수준으로 국내 상장된 채권형 월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콜옵션 매도 비중을 30%까지로 제한해 높은 배당 수익률을 추구한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주가 하락시 옵션 매도 프리미엄이 완충되는 효과가 있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옵션 부분 매도 전략을 통해 70%에 대해서는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환 헤지형으로 금리 인하시 달러 약세를 방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옵션 매도비중을 30% 내로 제한하되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인컴수익을 추구한다”며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동시에 향후 금리 인하에도 베팅해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