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中에코백스, 한류스타 앞세워 아태시장 노린다

모델에 전지현…로봇가전시장 공략





중국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대표 한류 스타인 배우 전지현(사진)을 아시아·태평양 시장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코백스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전지현을 앞세운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에코백스 제품의 탁월함과 편리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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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로보틱스 부회장은 “전지현의 역동적인 캐릭터와 뛰어난 필모그래피를 쌓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에코백스의 철학과 조화롭게 어울린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에코백스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앞으로 전지현과 함께 로봇 기술을 활용해 이 지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백스는 세계 최초의 로봇 청소기인 디봇, 창문용 로봇청소기인 윈봇, 로봇 공기청정기 에어봇 등을 출시하는 등 혁신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 혁신을 통해 에코백스는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5000만 가구가 사용하는 브랜드가 되었다는 게 에코백스측의 설명이다.

에코백스는 물론 로보락 등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장악한 중국 브랜드가 최근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형 가전 브랜드가 로봇청소기 시장에 속속 참전하면서 시장 지키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국내 하이엔드급 로봇 청소기 시장 점유율 80.5%를 차지하고 있는 로보락은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제품 론칭쇼를 개최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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