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남동구 도림동에서 인천시 최초의 시립요양원 개원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신영희 시의회 부의장, 맹성규 국회의원, 박종효 남동구청장, 신동섭 인천시의회 의원, 남동구의회, 천주교회유지재단 총대리신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립요양원은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노인에게 보다 좋은 환경과 체계화된 공공요양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평온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지난 2022년 2월 착공해 총 사업비 16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2984.25㎡ 지상 3층 건물로, 일반실 80병상, 치매전담실 24병상 등 총104병상을 갖췄다. 이곳에는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총 68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특히 요양원에는 입소한 노인과 가족이 함께하면서 시설에 적응할 수 있는 요양원 내 게스트룸은 물론, 정서 안정을 위한 옥상 텃밭과 산책테크와 같은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입소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 돼 있는 장기요양급여수급 노인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시립요양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고 있으며, 입소는 5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예정이다. 자세한 입소 관련 문의는 인천시립요양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