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케미칼, 50만톤 규모 콤파운딩 공장 첫삽

ABS·PC 등 스페셜티 소재 생산

전남 율촌공단에 4500억 투자

이훈기(왼쪽 세 번째)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이사가 4월 30일 착공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케미칼이훈기(왼쪽 세 번째)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이사가 4월 30일 착공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011170)이 2026년까지 전남 율촌공단에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소재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강화해 중국의 저가 공습에 맞서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기능성 첨단 소재를 생산하는 자회사 삼박엘에프티가 전남 율촌산단 내 신규 콤파운딩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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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장은 자동차와 의료기기 등에 사용되는 ABS, PC 등 콤파운드 소재를 생산할 예정으로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 규모는 약 50만 톤이며 향후 70만 톤까지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율촌공단에 2026년까지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50만 톤의 콤파운드 생산 공장을 구축하겠다”며 “글로벌 1위 기능성 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콤파운딩 공장뿐 아니라 수소 사업 등 율촌공단에 총 4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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