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은 5만~10만 원, 어버이날은 10만~20만 원의 용돈을 가장 많이 준비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4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정의 달에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용돈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준비한다고 답했고 장난감(38%), 의류·잡화(14%), 도서·학습용품(10%)이 뒤를 이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준비한다고 답했으며 꽃(38%), 건강식품(13%) 순이었다. 준비하는 용돈 규모는 어린이날의 경우 ‘5만 원 초과∼10만 원 이하(41%)’가, 어버이날은 ‘10만 원 초과∼20만 원 이하(29%)’가 가장 많았다.
5월의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등과 식사 모임을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어린이날은 54%, 어버이날은 88%에 달했다. 이어 영화·놀이동산과 같은 문화생활이나 쇼핑·여행 등을 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KB국민카드가 최근 3년간 신용·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통해 5월 외식 소비를 분석한 결과 5월 일평균 대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매출 증가가 가장 높은 업종은 한식은 해산물(민물장어·게요리 등), 양식은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두 기념일에 민물장어집 매출이 5월 일평균 대비 142% 늘었고 2022년과 2021년에는 게요리(대게·게장)집 매출이 각각 164%, 13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