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어린이날 연휴, 서울 곳곳서 문화 행사 열린다

공원·서울광장 등에서 가족 축제 개최

가정의 달을 맞은 1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진열된 완구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가정의 달을 맞은 1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진열된 완구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곳곳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2일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곤충·꽃 생태체험과 어린이 그림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나는 꽃’ 행사가 열린다. 3일 저녁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서울 문화의 밤-어린이날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박물관 4곳과 서울시립미술관·서울도서관·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등 9곳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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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인 4~6일에는 노들섬에서 국내 유일 서커스전문축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만나 볼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연휴기간 거대한 동화마을로 변신한다.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의상 체험존을 비롯해 마임, 아카펠라, 창작동화 연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5일 어린이대공원 포시즌가든에서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와 함께하는 ‘미지, 세계와의 만남, 글로벌 부루마블 in 어린이대공원’이 열린다. 전 세계 20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서아프리카 전통음악공연, 브라질 카포에라 공연, 한국 사자탈 공연으로 구성된 음악공연도 펼친다.

4일 문화비축기지 야외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길동무 북두칠성 그림자극’이 상영된다. 이야기꾼과 놀이꾼이 객석과 무대를 넘나드는 그림자극으로 공연 시작 전 30분간은 어린이들이 직접 그림자극을 체험할 수도 있다. 서울숲에서는 18일까지 시민들이 공원 속 동심 문화여행을 즐길 수 있는 ‘2024 봄봄 서울숲 축제’를 개최한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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