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4선 오른 이종배, 與 원내대표 두 번째 출마 선언

전날엔 경기 이천에서 3선 달성한 송석준 의원 출사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야당과 과감하게 협상하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4·10 총선을 통해 충북 충주에서 4선 고지에 올랐다. 이 의원의 출마 선언은 전날 경기 이천의 3선 송석준 의원에 이은 당 내 두 번째 출사표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거대 야당의 폭주 속에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연습이나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하고 치밀한 대야 협상 경험과 전략 그리고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정책위의장과 예결위원장으로서의 성과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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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의원은 “그동안 국민을 위해 과감하게 협상하되, 우리 당의 핵심가치를 지키는 일에는 치열하게 싸웠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에 맞서 결국엔 이기는, 현명한 협상을 하겠다”고 했다. 또 “신뢰받는 보수를, 실력있는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국민의힘의 원내대표 선출일은 오는 9일이다.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단독 출마설이 잠잠해지자 중진들이 줄줄이 출마 선언에 나서는 모습이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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