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는 9일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의 명칭을 ‘ESG채권 정보플랫폼’으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는 ESG채권 관련 다양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거래소가 2020년 6월 개설했다. 2020년 말 546종목이던 등록채권 종목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082종목으로 늘었다. 발행 잔액도 82조 1000억 원에서 250조 4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사회책임투자채권이라는 용어보다 ESG채권이 더 많이 사용되고 전용 세그먼트라는 용어도 일반 이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ESG채권 정보플랫폼을 통해 ESG채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투명성을 제고하고 ESG투자 문화 확산에 힘 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