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와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의식 제고와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KT는 지난 7일 IBK기업은행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지능형 위협 메일 차단 서비스(AI메일보안)'와 기업은행의 뱅킹 서비스·금융상품을 연계해 최근 급증하는 중소기업 대상 이메일 해킹 피해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KT AI메일보안 서비스를 가입할 경우 전용 요금제를 제공하고, 금융상품 금리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KT AI메일보안 서비스는 악성메일 탐지에 AI분석기술을 접목해 통합 메일 보안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다. 알려진 악성 메일과 광고를 차단하는 스팸 보안과 APT(지능적이고 지속적인 공격) 위협 탐지 분석 샌드박스, 신·변종 위협 탐지 AI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명제훈 KT 통신사업본부장은 "양사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의식 제고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문택 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이번 MOU를 통해 당행 기업고객에게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