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결혼 앞둔 20대 여교사, 11세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체포’…이들 문자 보니 ‘경악’

페이스북·뉴욕포스트 보도화면 캡처페이스북·뉴욕포스트 보도화면 캡처




미국에서 결혼을 석 달 앞둔 20대 여교사가 초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붙잡혔다. 여교사의 범행은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이들의 통화를 우연히 들으면서 발각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매디슨 버그만(24)은 자신의 11세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 버그만은 결혼을 3개월 앞둔 예비 신부였다.

관련기사



소년의 부모는 아들과 교사가 그동안 나눈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방과 후 교실 안에서 어디서 만날 건지에 대해 논의하거나 만남 후 기분이 상태를 묻는 내용들로 가득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여교사의 소지품을 조사한 결과, 그의 가방에서 소년의 이름이 적힌 수첩 폴더를 발견했다. 이 폴더에는 서로 얼마나 키스했는지에 대한 많은 자필 메모가 적혀있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12월 피해 학생의 연락처를 알게 된 버그만이 연락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1급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버그만은 2만 5000달러(약 340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난 상태다.


최성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