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047040)은 지난해 유니세프와 함께 설립한 이라크 영유아 교육센터(Al Faw City Early Childhood Education·ECE)가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ECE는 영유아 교육률을 높이기 위해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대우건설은 2022년부터 3년에 걸쳐 총 50만 달러(한화 약 6억 8000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대우건설의 항만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바스라주 알포 지역에 2개 센터를 설립하고 12명의 교사를 확충해 총 177명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에는 2곳을 추가 설립하고 교사 16명을 확보해 교육 수혜 대상 아동을 200명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라크 아이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시작한 ECE 센터가 훌륭하게 운영돼 첫 번째 졸업생이 나온 것이 뜻 깊고 뿌듯하다”며 “이 성과를 시작으로 대우건설은 유니세프와 함께 이라크 바스라주 내 알포 지역에 대한 사회 기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의료 소외 지역의 주민을 위해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케어’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와 리비아 홍수피해 지원 등 자연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