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234340)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강화와 실적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회사 설립 후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4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매출액은 371억 원으로 2.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3% 증가한 31억 원으로 집계됐다.
헥토데이터 등 종속회사들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을 크게 축소하면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율도 10.9%를 기록해 22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10%대 영업이익율을 회복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338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 당기순이익 4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7%, 31.2%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서비스 중 수익성이 높은 '내통장결제'와 휴대폰결제 매출 증가 및 비용 절감이 이끌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해외 신규서비스 관련 외환차익 발생 영향으로 증가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신규 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노력한 결과, 연결 기준으로 10%대 이상의 영업이익율을 다시 회복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며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과의 비즈니스를 본격화 하고, 데이터 사업의 강점을 융합해 글로벌 핀테크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헥토파이낸셜은 계좌 기반 결제서비스 국내 1위 기업이다. 간편현금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등 주요 결제 수단과 관련해 PG 결제 서비스부터 해외 정산에 이르는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등 모든 결제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