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홍진호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환영"

홍진호 프로게이머, 일일 모니터링 요원 활동

유인촌 장관 "신뢰 회복 위한 첫걸음"

8일 유인촌(오른쪽) 문체부 장관과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문체부8일 유인촌(오른쪽) 문체부 장관과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문체부




“게임을 하는 한 사람의 유저(이용자)로서 이번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를 환영합니다. 확률형 아이템은 정말 신뢰가 중요하죠. 그동안 확률 10%가 정말 10%인지 궁금했는데 이번 제도로 유저들도 정직하게 게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8일 서울 서대문구 게임물관리위원회 수도권사무소에서 진행된 ‘확률형 아이템 일일 모니터링’에 참여한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는 최근 도입된 확률 정보 표시 제도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이자 현재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 중이다. 그는 “게임을 하는데 확률을 미리 알고 있는 게 정말 중요하다. 제도 도입이 늦은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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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22일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가 시행된 후 게임위 모니터링단을 통해 확률 정보 미표시 등 64개 게임물 105건을 적발해 시정을 요청하고 거짓 확률이 의심되는 6건에 대해서는 자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날 모니터링 행사는 게임 이용자들에게 제도 시행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보여주고 향후 개선 사항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게임이용자 현장 간담회를 갖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제도 시행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게임이용자 현장 간담회를 갖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제도 시행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정보공개는 게임사와 게임 이용자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며 “시간이 걸리지만 제도가 곧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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