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1789억 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

총 발행 주식의 2% 수준

주주·기업가치 제고 목적

KT 광화문 사옥. 사진 제공=KTKT 광화문 사옥. 사진 제공=KT




KT(030200)가 보유 중인 수천 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KT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514만 33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 수준이며, 총 1789억 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5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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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KT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회계연도 2023년부터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재원으로 하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을 밝혔다. 2023년도 주당 배당금을 1960원으로 확정했다.

또 KT는 올해부터 창사 이래 첫 분기배당을 시행하며 지난 4월 30일 1주당 500원의 1분기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이번 1분기 배당부터 주주 편의성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KT 주주라면 누구나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주주인증 절차를 거치면 쉽고 편리하게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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