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부, 마른김 가공업체에 ‘김 가격 안정’ 협조 요청

해수부, 김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김이 이달 7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김이 이달 7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마른김 가공업체에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부 업체의 유통시장 교란 행위가 포착될 경우에는 정부가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9일 해양수산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마른김 가공업체 8개사와 전남도청·충남도청 등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김 가격 안정을 위한 협력체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감로수산, 중앙수산, 삼돌영어조합법인, 태백수산, 선진수산, 서해안영어조합법인 등 8개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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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간담회에서 마른김 업체에 김 양식면허지 확대, 마른김 가격할인, 수매자금 지원, 수입김 관세 인하 등의 정책을 설명했다. 가공업계에는 김 시장 안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는 물김 생산이 시작되기 전까지 일부 업체의 유통시장 교란 행위가 포착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해 불공정 행위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김 생산·가공·유통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포함해 민관 협력을 토대로 김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박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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