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美전기차 부품사 보그워너, 대구국가산단 내 미래차 부품 연구소 오픈

보그워너DTC 전경. 사진제공=보그워너보그워너DTC 전경. 사진제공=보그워너





미국 모빌리티 기업 보그워너의 한국 자회사인 보그워너DTC가 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미래차 전동화 부품 연구·개발 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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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준공된 DTC는 연면적 5307㎡ 규모로 올해 4월부터 운영 개시했다. 보그워너는 이곳에서 고전압 헤어핀(HVH), 연속 와인딩 고정자, 인버터 및 통합구동모듈(iDM) 등을 포함한 전동화 제품 사업에 집중하며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보그워너는 대구시와 중앙정부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보그워너 DTC 외투법인을 신설하고 총 62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연구시설 부지를 건립하고 전동화 부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준공식은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는 물론 군터 라브(Guenther Raab) 보그워너 PDS(Power Driving Systems)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사장과 정지원 보그워너DTC 대표가 참석했다. 홍 시장의 축사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고객사의 테이프 커팅식과 DTC 투어가 진행됐다.

군터 라브 보그워너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강력한 기반을 갖춘 대구시와 동행을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준 점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지원 보그워너 DTC 대표는 “보그워너 DTC는 연구동 및 프로토 빌드 라인이 탑재된 평가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일 센터 내에서 연구·개발·검증·실증 단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탑(One-stop)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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