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078340)가 ‘서머너즈 워’ 등 해외에서 흥행하고 있는 게임들에 힘 입어 올해 1분기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1578억 원, 영업이익으로 1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영업이익 흑전에는 글로벌 매출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컴투스 측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및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주력 타이틀의 건재한 인기로 실적을 견인했으며, 특히 해외 매출이 견고하게 이어지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컴투스 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약 69%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의 효과 등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컴투스는 한국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서머너즈 워’와 MLB, KBO 리그 최고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장기 흥행작들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중장기적 성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