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자회사 어도어 측이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10일 어도어는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은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됐다.
어도어 이사진이 이달 말로 임시주총을 결정하며 임시주총은 하이브가 계획한 6월 초보다 1~2주 앞당겨졌다. 주총에서는 민희진 대표의 해임안을 최대 쟁점으로 다룬다.
앞서 민 대표 측은 하이브를 상대로 해임 관련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이다. 가처분에 대한 심문기일은 1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