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통일로 신원동 장들생태다리~서울시계 2.3㎞ 구간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일로 확장과 함께 운영되는 버스전용차로는 연속성을 고려해 서울시 버스전용차로와 연계해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서울로 오가는 버스들의 통행 속도와 정시성 향상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대형승합자동차, 36인승 미만 사업용 승합자동차, 어린이통학버스 등과 긴급 자동차가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다. 이 외의 차량이 해당 버스전용차로 통행 시 주민신고제 신고 대상으로 단속 및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특히 버스전용차로를 잠시 진입해 주행하는 경우도 단속 대상이 돼 해당 차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시는 현재 대화역 가로변 버스정류장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 버스정류장 설치 공사를 시행 중이며, 버스전용차로 혼잡도 개선을 위해 중앙로 구간 마을버스를 가로변에 정차하는 방안을 연구용역 중이다. 도로확장이 진행 중인 미래로와 3기 신도시로 추진되는 창릉지구의 화랑로에도 버스전용차로 공사가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