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차전지 육성 조례 만든 포항시…기초지자체 단위에서 처음

2차전지 종합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등 추진 근거 담아

블루밸리‧영일만산단 중심 2차전지 생태계 조성 박차

지난 4월 개최한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업무 협약식’. 제공=포항시지난 4월 개최한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업무 협약식’. 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2차전지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2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1일 포항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차전지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행정·재정적 근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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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내용을 보면 시는 2차전지산업 종합계획의 수립·시행과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고,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및 지원, 엑스포·전시회,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다.

또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2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특성화대학원 지원, 국제협력 등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2차전지 기업의 사업화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시는 블루밸리‧영일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생산을 본격 시작한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기업들과 2차전지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된 포스텍과 함께 2차전지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전략산업인 2차전지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정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의미가 있다”며 “2차전지 선두도시 포항의 위상을 확고히 해 국가 2차전지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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