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4일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인비즈니스 허브 육성과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월드옥타는 모국의 경제발전과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1981년 결성된 한인 경제인 단체다.
2024년 현재 전 세계 70개국 148개 지회에 7000명의 정회원과 2만800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국내·외 기업 정보 공유 등 경제협력 △인천시 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 등 경제교류 증진 △한인비즈니스 관련 행사의 인천유치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차세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는 월드옥타에서 올해 10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하반기에 재외동포 기업 지원을 위한 한인비즈니스센터가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함께 개소될 예정”이라며 “비즈니스 상담, 투자 컨설팅 등 재외동포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