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업 웅진씽크빅이 DX(디지털전환)사업본부를 신설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웅진씽크빅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 대응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DX사업본부를 새로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 DX사업본부장으로는 네이버와 현대카드 등에서 디지털 사업 부문의 조직장을 역임한 원만호 전무를 선임했다.
웅진씽크빅의 DX사업본부는 기존 해외 수출 제품의 현지화 정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시장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디즈니 지식재산권(IP) 접목 시리즈로 증강현실 독서 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AR피디아’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만 기록을 보유한 AI 기반 연산 앱 ‘매쓰피드’ 등의 현지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영어 메타버스 학습 서비스 등 개발 단계부터 현지 시장 맞춤형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들을 다수 진행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은 자사 교육 제품에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메타버스, 생성형 AI 등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에듀테크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스마트 교육 학습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언어와 디바이스 장벽을 허문 교육 솔루션으로 해외 각종 교육 박람회에 참가해 국경을 넘어 영향력을 키워왔다. 웅진씽크빅의 ‘AR피디아’는 CES 혁신상을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봉주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에듀테크 시장에서 각 조직은 명확한 성장 전략을 갖고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DX사업본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