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243070)그룹이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국내 전문의약품의 성장과 에스테틱 사업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084110)이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019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6% 성장했다고 밝혔다. 휴온스, 휴메딕스 등 상장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메디텍 등 비상장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휴온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478억 원, 영업이익이 4% 감소한 107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전문의약품이 12% 성장한 641억 원, 뷰티·웰빙 부문은 5% 증가한 487억 원, 수탁(CMO)사업이 23% 증가해 195억 원을 냈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같은 기간 개별 기준 매출액이 14% 증가한 412억 원, 영업이익이 14% 오른 106억 원이었다. 주력 제품군인 엘라비에 필러의 국내 판매 및 수출 확대가 이번 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상승을 가져왔다.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액 82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44%를 달성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비롯한 투자 계약 체결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도입부터 파트너십 체결, 지분 투자까지 미래 성장 재원 확보를 위한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