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기업 600곳 이상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내 600개 이상의 기업이 BTC 현물 ETF에 35억 달러(약 4조 7400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600여개 기업 중에는 모건 스탠리, JP모건, 웰스 파고, UBS, BNP 파리바, 로얄 뱅크 오브 캐나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숀펠드스트래티직 어드바이저 등이 포함됐다.
이 중 가장 ‘큰 손’은 19억 달러를 투자한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다. 2위는 숀펠드 스트래티직 어드바이저로 총 4억 79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다음은 3억 7700만 달러를 기록한 부스베이 펀드 매니지먼트다. 이 외에도 모건 스탠리가 2억 699만 달러, 파인 릿지 어드바이저가 2억 580만 달러의 BTC 현물 ETF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는 블랙록 BTC 현물 ETF를 8억 4400만 달러 이상 보유 중이다. 이 외에도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ETF를 8억 600만 달러 규모로 매수했으며 아크21셰어즈 비트코인 ETF,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등 총 5 종의 BTC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