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경기 남부권 대표 축제로 손꼽힌다.
올해는 올해는 31일 해양수산부 주관 제29회 전국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을 주제로 치러진다.
바다와 인접 도시로서 화성의 매력을 알리는 요트·보트·유람선 등 해상 승선 체험과 펀 보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체험과 야간 EDM 페스티벌 개최 등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던 야간 프로그램은 강화된다. 요트·유람선 야간 승선, 불꽃놀이, 이색요트 꾸미기 대회 등 밤바다의 남다른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육·해상에는 요트와 보트를 상시 전시해 화성시 해양레저 관광·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끌어모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화성시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축제가 될 것”이라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화성시 공직자와 지역주민 등 화성시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축제를 바가지요금·안전사고·쓰레기가 없는 ‘3무(無) 축제’로 추진한다.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음식사진·가격·원산지를 표시해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원하는 메뉴와 가격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