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동네 상권 활성화”…hy, 배달앱 ‘시동’

1만1000명 프레시 매니저 활용

동네 상권 기반 맛집 활성화 앞장

강서구 맛집 유치 중…시범 운영

hy가 인수한 메쉬코리아 부릉. 사진 제공=hyhy가 인수한 메쉬코리아 부릉. 사진 제공=hy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동네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배달앱 사업을 진행한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hy는 배달앱 '노크(Knowk)' 론칭에 앞서 서울 강서구를 시작으로 입점할 업체들을 유치하고 있다. 노크는 주문고객에게 '무료 배달'을 제공하고 주문 금액 제한도 두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hy는 기존에 배달앱과는 달리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활용해 동네 맛집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음식점주는 고정비, 가입비, 광고비 등을 부담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hy는 '사장님은 음식만 준비해주세요. 매장 홍보는 hy 노크가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노크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배달앱 론칭은 hy가 선포한 '종합물류기업'으로 전환을 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측면이다. 앞서 한국야쿠르트는 2020년 자사몰을 '프레딧'으로 개편하고 상품을 확장했다. 지난해 4월 hy는 배달대행사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를 800억 원에 인수했다.

hy관계자는 "해당 앱은 단순배달앱이 아닌 로컬(지역) 기반 플랫폼"이라며 "노크의 배송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시범운영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