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 매각 소식이 전해진 에코프로머티(450080)가 10%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대비 10.87% 내린 9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의 2대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는 전날 장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 달러(약 2046억 원)규모 에코프로머티 지분을 매각했다.
가격은 주당 9만3000원으로 이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됐다. 골드만삭스, UBS, KB증권이 블록딜 주관을 맡았다.
총 24.43% 지분을 보유해온 BRV는 이달 17일 보호예수가 해제되자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