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의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과 전문적인 보호를 위해 안산시 단원구에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동 그룹홈은 부모가 없거나 부모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여행·체험 프로그램을, 종사자들에게는 전문성 교육과 함께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그룹홈 평가 지원, 협력체계 구축, 외부자원 연계 등 통합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올해 3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 운영을 돕는다. 센터 운영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가 맡았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아동그룹홈 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그룹홈의 아동과 종사자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그룹홈 종사자 호봉제 실시, 2024년 보호아동 용돈, 학습재료비 인상 등 아동 그룹홈 운영지원을 위해 10개 사업에 383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