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에 선정된 경남대가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 실현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지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남대는 22일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사업’과 ‘글로컬대학 30’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으로 창원 국가산업단지 인근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를 디지털 생태계 성장 잠재력을 갖춘 최적의 입지로 선정했다.
창원국가산단 개청 50주년에 맞춰 디지털 대전환을 실현할 ‘경남 디지털혁신밸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양 기관은 ‘경남 디지털혁신거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있어 긴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여기에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 △기계 방산 제조 디지털 전환센터 지원사업 △글로벌 해외 진출을 위한 제조 데이터 상호연동 가상시운전 기술개발 등 디지털 대전환 관련 대형 국책 사업을 수행해 온 경남대의 혁신 역량을 사업 다방면으로 활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 혁신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경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공동 수행에도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홍정효 경남대 대외부총장(국책사업유치위원장)은 “경남대의 우수한 혁신성은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 글로벌 코딩캠퍼스, 경남글로벌게임센터 등 경남의 미래 기술을 대학에 집약시켰고, 최근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 선정 등 유의미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지역 소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제조업의 재도약과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을 달성하는데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 디지털혁신밸리 (경남형 판교밸리) 조성에 지역 대학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남대학교가 디지털 혁신밸리 내 캠퍼스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 의사를 준 것에 대해 환영하고, 경남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들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