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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엔비디아 HBM 품질 검증 이슈…삼성전자 2.4% ‘뚝’

SK하이닉스는 1% 상승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가 열린 지난 3월 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H의 실물을 공개했다. 연합뉴스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가 열린 지난 3월 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H의 실물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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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 10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00원(2.43%) 내린 7만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크게 내린 것과 달리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1.00% 오른 20만 2000원을 나타내는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는 것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의 HBM이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삼성전자 HBM의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며 “엔비디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업계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SK하이닉스보다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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