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예산 3억2000 만 원을 들여 버스환승센터 스마트 쉼터 5개소를 추가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곳은 정왕역환승센터 버스정류소(2개소), 오이도역 버스정류소(2개소), 매화고 버스정류소(1개소) 등이다.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독립된 공간에서 여름에는 더위를, 겨울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이로써 기존 6개소(시흥시청역, 시흥영업소 판교·일산방향, 하늘휴게소 판교방향, 배곧중심상가, 은계브리즈힐)와 이번에 설치한 5개소까지 총 11개 스마트 쉼터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쉼터는 폭염에 대응해 하절기(7월~8월) 에어컨이 가동된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스마트 쉼터에는 냉난방기 시설과 더불어 무선충전기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스마트 쉼터는 여름 폭염뿐 아니라 겨울철 한파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던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호평받아왔다.
시흥시는 향후 상위기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폭염 및 한파 대비 쉼터 설치를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