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이 참석하는 협의회가 오는 3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개최된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1차관이 31일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리는 '제13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 차 출국한다. 미국 측은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 일본 측에서는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각각 참석한다.
3국 외교차관은 북한·북핵 문제를 포함한 지역·글로벌 도전 과제 및 전략 경쟁과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및 경제·기술·에너지 파트너십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1년3개월여 만이며,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로는 네 번째다. 앞서 2022년 6월(서울)과 10월(도쿄), 2023년 2월(워싱턴DC)에 개최한 바 있다. 김 차관은 이번 협의회 계기에 미국, 일본 측과 각각 양자 협의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