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관광객의 지역 교통 접근성 높이는 방안 찾는다

문체부, 29일 관광교통업계 간담회 개최

부산시·클룩 등 지역교통 개선 사례 공유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전경. 서울경제DB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전경. 서울경제DB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 온라인여행사(OTA) 클룩 등 민간업계와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외래객의 지역 관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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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광공사, 민간 교통업계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인증 등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국내 교통수단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예약·결제 편의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예를 들면 SRT 예약·결제 영문 시스템 개선, 클룩 연계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 카카오모빌리티 해외 알리·위챗페이를 이용한 자유로운 택시 호출 등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관광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방문과 직결되는 지역의 교통기반 향상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지역의 터미널과 고속철도역, 지역공항 등 주요 관문에서의 관광지 연계교통 서비스 확대 등 교통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다룬다.

이와 관련해 부산광역시는 문체부의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기장군 오시리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수요 응답형 버스(DRT)의 성과를 공유한다. 수요 응답형 버스는 4월 기준 약 53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 클룩은 2023년 12월에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예약률이 17배 증가한 성과와 지역 연계상품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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