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북한의 대남전단 및 오물 살포 풍선 초동대응반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연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실시간 상황 파악 및 대응 중이다.
전날 저녁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36개의 풍선과 대남전단 및 오물 쓰레기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시는 주민신고 건은 경찰 출동 후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군 등과 공조해 수거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북한 대남전단 및 오염물 풍선 발견 시 군이나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신속히 신고하고 안전을 위해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