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창원시 '댕댕이 테마파크' 펫빌리지 내달 개관

놀이터·보호센터·체험학습장 등

1.1만㎡…영남권 최대 복합공간

경남 창원시가 영남권 최대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인 펫 비리지가 7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경남 창원시가 영남권 최대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인 펫 비리지가 7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창원시가 영남권 최대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 '펫 빌리지'를 오는 7월 개관한다. 2021년부터 추진해 온 펫 빌리지 조성 사업은 인테리어 등 조성 사업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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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빌리지는 성산구 상복동 일대 1만 1000㎡ 터에 반려동물놀이터, 통합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지원센터 등 3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한 통합동물보호센터는 기존 3개소(창원,마산,진해)로 나뉘어져 있던 동물보호센터의 열악한 환경을 해소해 동물복지 실현에 맞게 구축했다.

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한 반려동물 지원센터는 반려동물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위한 직업체험 학습장으로 조성한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2020년 준공돼 연간 5만 명이 찾는 반려동물 명소로 이미 각광받고 있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모두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반려가족 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 시는 펫 빌리지 인근 터에 향후 반려견 산책로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반려견 코 무늬(비문) 등록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반려견의 유실이나 유기를 막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반려견 고유 비문을 생체정보화해 앱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반려견 가족은 '창원퍼피' 앱을 받아 견주 인적사항, 반려견 정보 등을 입력하고 코 무늬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으면 된다.더불어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설치도 추가할 예정이다. 길고양이 돌봄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줄이면서 공존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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