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K팝 문화 입힌 한우…亞 MZ세대 입맛 사로잡았‘소’

6월1~2일 ‘홍콩 워터밤’ 축제 참가

팝업스토어 열어 스테이크 등 선봬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 등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홍콩 서카우룽공원 내 원더랜드에서 펼쳐진 워터밤 홍콩 2024 행사에서 한우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우 메뉴 판매를 비롯해 현지 한우 유통 정보 제공 등 홍콩 현지 마케팅 활성화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진 제공=전국한우협회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 등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홍콩 서카우룽공원 내 원더랜드에서 펼쳐진 워터밤 홍콩 2024 행사에서 한우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우 메뉴 판매를 비롯해 현지 한우 유통 정보 제공 등 홍콩 현지 마케팅 활성화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진 제공=전국한우협회




한우가 K팝 문화와 연계해 아시아 MZ 세대들의 입맛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축산정책과)와 (사)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간 홍콩 서카오룽공원 원더랜드에서 진행된 2024 워터밤(Water Bomb) 홍콩에 참가해 한우 팝업스토어를 열어 아시아 MZ세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워터밤(Water Bomb)은 2018년부터 해마다 진행된 국내 대표 워터 페스티벌로 인기 가수들의 K팝 공연과 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결합돼 볼거리가 가득하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일본, 태국을 시작으로 월드투어가 진행됐으며, 2024 워터밤 홍콩은 올해 진행된 첫 월드투어 행사다.

한우는 지난 3월 개최된 KCON 홍콩 참가 이후 현지 젊은층 사이에서 높아진 한우의 위상과 인기를 확인함에 따라 이번 워터밤 홍콩 참가를 결정했다.

여름철 국내 대표 워터 페스티벌인 워터밤의 첫 월드투어로 진행된 2024 워터밤 홍콩 행사에서 한우 팝업스토어를 열어 현지 MZ 소비자들에게 K푸드 대표 먹거리, 한우의 인기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전국한우협회여름철 국내 대표 워터 페스티벌인 워터밤의 첫 월드투어로 진행된 2024 워터밤 홍콩 행사에서 한우 팝업스토어를 열어 현지 MZ 소비자들에게 K푸드 대표 먹거리, 한우의 인기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전국한우협회



전국한우협회는 앞으로도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라는 홍보 컨셉을 토대로 K팝과 연계한 새로운 문화 마케팅을 통해 현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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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한우는 현지 한식 퓨전 레스토랑인 OBP 최준우 셰프와 협업을 통해 한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한우 큐브 스테이크와 한우 떡갈비 버거 등 현지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는 한우 메뉴를 선보여 MZ 세대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행사에 출연한 참가 연예인들에게도 한우 큐브 스테이크를 비롯해 한우 떡갈비 버거, 떡복이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셀리브레이트 푸드, 수퍼팜, 코리안비프 익스프레스, 등 현지 우수 한우판매점 4곳과 함께 현지 한우 판매 정보 제공을 비롯해 무료 시식 및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홍보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은 “한우 수출은한우 산업을 키울 새로운 돌파구로 특히 홍콩은 한우 최대 수출 시장으로 그 중요성이 크다”며 “KCON, 워터밤 등 K팝 문화 콘텐츠에 K푸드 대표 먹거리 한우를 결합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는 새로운 문화 마케팅으로 소비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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