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북스&] '아는 것은 힘'이라는 역사적 편견에 대하여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수바드라 다스 지음, 북하우스 펴냄







아는 것은 정말 힘이 될까. 시간은 실제로 돈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인류의 핵심 가치로 여겨지는 신념을 처음 주장한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과학사와 철학사를 전공한 수바드라 다스의 첫 책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은 세계사를 연대, 인물 등이 아닌 생각을 중심으로 풀어내 사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우리가 격언이라 생각한 가치가 실은 서구 중심주의에서 기인한 프레임일 수 있다는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과학, 교육, 글, 시간 등의 개념과 우리가 세운 문명화의 기준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설명한다.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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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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