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웹툰뭐보지] 괴물에 맞서는 현실세계의 초인들…'초인의시대'VS'무능력자'


한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내리며 정수리를 뜨겁게 하고 있다. 이번 주말은 시원한 이질적인 능력을 가진 이들이 영웅이 되는 액션웹툰으로 잠시나마 뇌를 속여볼 것을 추천한다.

초인의시대/사진 제공=네이버웹툰초인의시대/사진 제공=네이버웹툰




■ ‘초인의 시대’

어느 날 근원을 알 수 없는 정체 불명의 괴물들이 지구에 등장한다. 사람들은 이들을 무엇이라고 부를 지도 몰라 ‘이인종(異人種)’이라고 언급하며 공포에 떤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 괴물을 상대하는 초인들이 나타난다. 고등학생인 ‘임강’은 국내에서는 정체를 숨긴 채 ‘하얀모자 초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친구인 ‘주리’의 도움을 받아 이인종이 나타나는 족족 찾아가 그들을 물리치고 평화를 지켜는데 혼자서 상대하기 힘든 이인종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임강 역시 자신의 정체를 공개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이인종의 습격이 심해지자 전 세계의 초인들 역시 움직인다. 이들의 대결은 어떤 결말을 맞을까.


큐레이터의 한 마디

괴물과 히어로의 싸움을 주요 줄기로 내걸고 있지만 쉽게 찾아보기 힘든 작화와 역동적인 액션, 각기 다른 매력을 갖춘 초인들이 시선을 끈다. 적으로 나오는 이인종들마저 각자의 서사와 매력으로 인해 대결구도와 승부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네이버웹툰의 아마추어 창작플랫폼인 도전만화에서 연재를 시작해 베스트도전으로 승격해 정식연재로 이어진 경쟁력 높은 작품으로 꼽힌다.


무능력자 /사진 제공=네이버웹툰무능력자 /사진 제공=네이버웹툰


■‘무능력자’

어느 순간부터 생겨버린 이능력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이 겨루는 종합 격투기 시장이 몰락한다. 오직 이능력자들의 대결에만 관심이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무능력자 리그의 대표로 취임한 세연은 자신의 리그를 되살리기 위해 한때 모종의 사건으로 영구제명 처리를 당한 무능력자 리그의 챔피언 황광호를 다시 불러들여 부활을 꾀한다.

황광호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명령하는 것을 싫어하고 타의로 행동하는 것을 싫어하는 단순무식하고 제멋대로인 모습을 보이지만 그의 실력만큼은 . 세연이 계획을 세우기도 전에 이능력자 최강의 3인 중 하나였던 폴 로니에게 시비를 걸고 경기를 잡아버린다. 이능력자들이 날뛰는 격투기 리그에서 황광호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무능력자 리그의 부흥을 다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인가.


큐레이터의 한 마디

주인공 황광호가 이능력으로 불리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 격투가를 상대로 기술과 심리적인 요소를 활용해 전투를 이어나간다. 아무런 능력도 없지만 챔피언에 올랐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이능력자들을 격파해나가는 시원한 전개를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2022년 지상최대공모전 2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관련기사








정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