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홍콩 기업에 '서울 세일즈'

6월 11일 홍콩서 '서울포워드' 개최

서울 진출 희망 3개 기업과 MOU 체결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홍콩 기업들을 상대로 ‘서울 세일즈’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1일 홍콩 알렉산드리아 호텔에서 기업유치 설명회 ‘서울포워드(Seoul Forward)’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과 홍콩상공회의소가 함께 개최하는 행사다. 홍콩 소재 글로벌 및 현지 기업 100개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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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홍콩 기업들에 서울의 산업환경과 서울 진출시 기업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소개한다. 법률·회계·노무·외환 등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 간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전문가들이 컨설팅에 참여한다.

특히 홍콩 현지에서 서울 진출을 원하는 유망기업에 대한 지원도 약속한다. 인베스트서울은 현지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모발재생 신약 개발사인 ‘Qstem’, 고성능 컴퓨팅용 직접회로 및 인공지능(AI) 칩 설계 솔루션 업체인 ‘APOP’, 텍스트를 이미지와 비디오로 생산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인 ‘Quantbit’ 등 3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3개 기업은 서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사전 시장조사, 법인설립, 노무·법률 등 경영지원, 사무실 임차 등 모든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여의도)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홍릉) 등 금융·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각국 상공회의소, 한국거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서울에 진출하려는 글로벌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홍콩, 싱가포르 등 도시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서울이 글로벌 톱5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의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세계적인 기업을 서울로 유치해 고급인재와 자본이 서울로 모일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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