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하락 전환했다.
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96p(-0.88%) 내린 2698.71로, 22(매도):7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886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664억, 기관은 1,22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24%), 의약품업(-1.19%), 철강금속업(-1.16%)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계업(+0.61%), 음식료품업(+0.13%), 종이목재업(+0.03%)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55% 내린 7만 61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진칼(180640)(-3.91%), SK가스(018670)(-3.41%), CJ씨푸드1우(011155)(-2.83%)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혜인(003010)(+7.60%), 대상홀딩스우(084695)(+3.38%), SK우(03473K)(+3.01%) 등은 상승 출발했다.
현재 하락종목은 596개, 상승종목은 212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