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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울산 등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무더위(종합)

대구울산 등 영남 일부지역

무더위 당분간 지속될 전망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 시민들이 모여있다. 연합뉴스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 시민들이 모여있다. 연합뉴스




10일 대구와 울산 등 영남 일부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6월 17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일주일 이르게 폭염이 시작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울산서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 경남 김해·창녕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폭염주의보는 발령 즉시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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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체감온도가 급격히 오르거나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도 발령된다.

몽골 동부에서 우리나라도 다가오는 기압능 때문에 우리나라와 중국 상하이 쪽으로 대기 상층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고 이에 고기압이 형성됐다.

고기압 때문에 날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데다가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까지 유입되면서 이날 낮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경상내륙에선 33도 이상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런 더위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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