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법사위원장 정청래 "채상병 특검법, 이번 주 내로 심의"

11일 법사위 소위 구성…"곧 첫 회의 소집"

"나머지 상임위 선출, 이번 주 안에 처리할 것"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이번 주 내로 ‘채상병 특검법’을 심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법사위원장으로서 즉각 소위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상병 특검법 논의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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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최고위원은 아직 위원장이 선출되지 않은 상임위의 선출도 “이번 주 안에 처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야권은 전날 본회의에서 18개 상임위 중 11개의 상임위원장을 국민의힘과의 합의 없이 선출했다. 정 최고위원은 “우리는 책임 있는 수권 야당으로서 언제까지 일을 안 할 순 없으니 (나머지 상임위를) 가져가서 일을 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줄 때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야당이 ‘입법 독주’를 하고 있다는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서는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총선 불복”이라고 반박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법은 합의가 아니라 협의하라고 되어 있다”며 “합의가 되지 않으면 못 한다는 건 국회법에 대한 몰이해”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법에 따라 법과 원칙대로 현명하게 법사위를 운영하겠다”며 “곧 법사위 첫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오니 국민의힘 법사위원님들께서는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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