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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한강변에 랜드마크 아파트 또 생긴다…신동아, 49층 재건축 [집슐랭]

신속통합기획안 발표…용적률 300% 적용

서울시 CI.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 CI.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한강변의 신동아아파트가 최고 49층, 1840가구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신동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발표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재건축·재개발 시 시가 사업 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하는 정책이다.



용산구 서빙고동 241-21번지에 위치한 신동아파트는 1984년 최고 13층, 1326가구로 지어졌다. 남쪽으로는 한강, 북쪽으로는 용산공원과 인접해 있는 데다가 경의중앙선 서빙고역도 도보 역세권이라 알짜 부지로 꼽힌다. 재건축 시 옆 단지인 래미안 첼리투스(최고 56층)와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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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기획안에 따르면 신동아아파트는 최고 49층, 1840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용적률은 현재 196%에서 300%로 오른다. 조합에서 공공기여로 공중보행교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았다. 공중보행교는 단지 서측 외곽에 지어져 한강과 용산공원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건축물도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혁신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르면 이달 안에 기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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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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