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 삼가동 학고개터널에서 용인대정문삼거리까지 200m 구간의 1개이던 직진차로를 2개로 늘렸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예부터 출퇴근 시간 차량이 몰리면 상습적으로 정체가 이뤄졌다. 시는 원활한 차량 흐름과 교통안전을 위해 이 구간 차로를 2개로 늘리는 공사를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했다. 늘리는 차로는 인근 국공유지를 활용했다.
또한 노면 도색을 하고 미끄럼방지턱, 도로표지병 등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운전편의를 돕는다.
용인시 관계자는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선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지만 국공유지를 활용해 단기간에 병목 구간을 해소했다”며 “이 구간 도로가 왕복 4개 차로로 넓어져 이동‧남사읍 일대에서 시청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 흐름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