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28,363명을 동원하며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으로,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에게 새로운 감정들이 찾아온다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전편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여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새로운 감정을 통해 전달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는 전 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폭발적 입소문 열기를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이에 힘입어 2024년 개봉 외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외화 중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9일)을 가지고 있던 '웡카'에 비해 5일 빠른 속도다. 뿐만 아니라 이는 전작인 '인사이드 아웃'(2015)이 100만 관객을 돌파한 7일, 국내 픽사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2023)이 100만 관객을 돌파한 11일보다 빠른 기록으로 2024년 극장가를 견인할 흥행작임을 입증했다.
한편 영화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당분간 극장가는 ‘인사이드 아웃 2’의 독주 체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하정우·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이 21일, 이성민·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가 26일,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탈주’가 다음달 3일 개봉한다. 다음달에는 이선균의 유작 ‘탈출: 사일런스 프로젝트’와 미니언즈가 등장하는 ‘슈퍼배드 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편입되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