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가 열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달장애인 연주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096770)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를 열었다. GMF는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유럽 지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1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GMF in 헝가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가 지원하는 ‘파라필리크’ 등 3개 연주팀이 공연을 펼쳤다.
GMF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이자 음악을 매개로 발달장애인의 진학·취업 등을 돕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SK이노베이션이 처음 후원한 이후 현재까지 총 190여 개 연주팀, 발달장애인 2000여 명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국내 중심 행사였던 GMF가 해외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 유럽법인과 현지공장이 있는 헝가리에서 GMF를 개최해 지역사회와의 공감 및 상생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파라필리크가 지난 6개월 간 체계적인 교육 끝에 첫 무대를 선보였고,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 소속 오케스트라 ‘파라포니아’, 합창단 ‘노래모아’와 협연도 벌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지난해 11월 이들의 음악교육과 악기 구매 등을 위해 지원금을 협회 측에 전달한 바 있다.
